인터마인즈가 지난 4월 CU에 영상 분석 인공지능(AI) 기반 쇼핑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했다./사진제공=인터마인즈 |
토털 무인 매장이란 들어갈 때 한 번의 인증만 거치면 쇼핑하고 계산할 필요 없이 나오면 자동 결제되는 매장을 뜻한다. 매장 천장에 설치된 인공지능(AI) 카메라가 매장 방문객을 실시간 추적 및 행동 분석을 통해 결제 행위를 대신해주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.
쇼핑 데이터 분석은 과학적인 구매자 분석에 대한 이해가 증진됨에 따라 소비자 행동에 기인한 실증적인 연구 분야로 부상해 왔다. 우리가 흔히 가는 편의점 및 마트의 상품 배치는 고객의 지갑을 열기 위해 수년간 유통업계가 쌓아온 노하우의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다. 하지만 이러한 자료 및 데이터를 현장에서 얻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. 단편적으로 유통사별 관리하는 점포 수가 수십 개에서 많게는 만 개 이상인데 인사이트를 얻기 위한 분석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.
인터마인즈는 CU에 솔루션 공급을 통해 매장 내 쇼핑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 및 제공하게 된다. 매장에서 발견할 수 있는 각종 행동 중, 마케팅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을 분석하여 제공하는 솔루션이다. 소비자가 매장에 방문하여 어떤 동선으로 매장에서 쇼핑했고, 어느 구역에 많이 머물렀으며, 어떤 상품에 큰 관심을 보였는지 등 소비자의 다양한 쇼핑 구매 정보를 분석하여 매장 매출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.
인터마인즈 관계자는 "이번 솔루션은 유인, 무인 매장 모두에 적용하여 매출 상승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"이라며 "기존 완전 무인매장 솔루션에 대입하여 AI 기반 토탈 무인매장 솔루션 제공 업체로서 한 발 내딛게 됐다"고 밝혔다.